보잉, 노조 파업 우려 불구 ‘매수’ - 씨티

  • 등록 2024-09-17 오전 3:27:17

    수정 2024-09-17 오전 3:27:17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A)의 최대 노조인 국제기계항공노동자연맹(IAM)이 노사 합의안을 거부하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보잉 근로자들은 4년간 임금 25% 인상, 퇴직 수당 상향 등을 담은 합의안 투표에서 94.6%가 거부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투자자들은 이번 파업이 보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한편 씨티는 보잉의 노조 파업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제이슨 거스키 씨티 애널리스트는 “보잉은 2019년 이후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말했다.

다만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속담처럼 변화가 오고 있다”면서 “양측의 경제적 인센티브를 고려했을 때, 이번 협상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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