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임상단계 바이오 기업 어냅티스바이오(ANAB)는 최대 75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오후12시12분 현재 어냅티스바이오 주가는 전일대비 7.70% 오른 18.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 말까지 최대 7500만달러 규모의 자사 보통주를 공개시장 내에서 매입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언제든 중단 또는 종료될 수 있다.
어냅티스바이오는 작년 12월31일 기준 현금과 현금성 자산 및 투자자산이 4억2000만달러 이상이라고 설명했으며 2025년 또는 2026년에는 GSK로부터 7500만달러 규모의 상업화 마일스톤 수령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1년간 15%가량 주가가 하락했으나 이번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