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2루타 쾅’ 이정후, 밀워키 상대로 3출루 경기

밀워키전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
MLB 전체 타율 10위·OPS 11위... 2루타 공동 1위
1회 수비에선 센스 발휘해 더블 플레이 만들어
  • 등록 2025-04-25 오전 8:52:03

    수정 2025-04-25 오전 8:52:03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또 한 번의 2루타와 함께 세 차례 출루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사진=AFPBB NEWS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333을 유지한 이정후는 OPS(출루율+장타율) 0.981을 기록했다. MLB 전체에서 타율 10위, OPS 11위다. 또 11호 2루타를 기록하며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함께 해당 부문 MLB 전체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정후는 1회 초 수비에서부터 활약을 예고했다. 무사 1, 3루 상황에서 밀워키 3번 타자 크리스천 옐리치가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이정후는 옐리치의 타구를 처리한 뒤 빠르게 1루로 송구하며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 살 프렐릭을 잡아냈다. 위기 상황에서 순식간에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추가했다.

이어진 1회 말 공격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0-1로 뒤진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터바이어스 마이어스의 시속 150km 초구를 잡아당겨 우측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날렸다. 이정후가 친 공은 한 번 바운드 된 뒤 펜스를 맞았고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1타점 2루타가 됐다. 시즌 11호 2루타.

이정후는 3회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 출루 경기를 기록했다. 2-5로 뒤처진 5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다시 한번 볼넷으로 공격 물꼬를 텄다. 이후 맷 채프먼의 2점 홈런이 나오며 홈을 밟았다. 6회와 8회에는 범타로 물러났다.

이정후의 활약 속에 4-5까지 따라붙은 샌프란시스코는 8회 말 공격에서 2점을 뽑아내며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7승 9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원한 스윙
  • 칸, '노출금지'했는데..
  • '李 신발' 품절
  • '엿 드이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