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은행업체 웰스파고(WFC)는 일부 규제 리스크 해소 소식에도 자산상한 조치 지속 우려가 이어지며 주가가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오전11시34분 웰스파고 주가는 전일대비 0.62% 하락한 69.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이날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2018년 부과한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관련 동의명령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2월에는 통화감독청(OCC)도 같은 사안에 대해 동의명령을 해제했다. 웰스파고는 2025년 들어 6건, 2019년 이후 누적으로 12건의 규제 조치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찰스 샤프 웰스파고 CEO는 “2019년 취임 이후 회사는 더 강하고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웰스파고가 규제 리스크를 점진적으로 해소하고 있음에도 핵심 규제인 연준의 1조9500억달러 자산상한 조치가 여전히 남아있어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