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이 오승환에게 듣고 픈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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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11-24 오전 9:28:51

    수정 2011-12-16 오후 5:36:41

▲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다저타운에서 마무리 훈련이 한창인 SK 김광현.
[플로리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김광현은 최근 주변의 사소한 것부터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새로운 마음으로 뭔가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때문이었다. 주변 환경부터 바꿔나가면서 전환의 계기를 만들고 있다. 최근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때문이다.

이런 생각이 들 때즈음, 삼성 오승환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SK의 패배로 끝난 삼성과 한국시리즈. 비록 팀은 패했지만 김광현은 큰 소득이 있었다고 했다.

"가만히 승환이 형을 보고 있으니까 생각이 나더라. 프로에서 1년 쉬고 올해 훌륭하게 재기하신 것을 보면서 나도 희망을 갖게 됐다. 그전보다도 더 볼이 좋아진 느낌이었다. 나도 재활을 열심히 하면 희망을 가질 수 있겠다 싶었다. 정말 기회가 되면 어떻게 재활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냈는지 물어보고 싶다."   오승환 역시 최고의 자리에서 잠시 평범한 선수로 주저앉은 바 있다. 사람들의 기억에서 조금 멀어지는 듯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보란 듯 다시 돌아왔다. 아니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마운드에 다시 섰다. 김광현은 오승환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고 있는 듯 했다.

그가 주춤할 때, 어깨를 나란히 했던 라이벌 KIA 윤석민은 시즌MVP를 따냈다. 한화 류현진과 함께 해외 진출 등 더 큰 무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김광현 역시 해외진출에 대한 꿈이 있다. 출발은 다소 늦어보이지만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워낙 다른 투수에 대해 의식하는 편이 아니라 자존심이 상한다거나 그런 건 전혀 없다. 그냥 난 내가 잘던지고 싶고 안아프고 싶고 내 자신에 만족하고 싶을 뿐이다. 기회가 된다면 물론 나도 해외로 나가고 싶다. (FA까지)5년이나 남았으니 그런 생각을 구체적으로 하고 있지는 않다. 당장 안 아픈 것이 중요하고, 차근차근 쌓아가겠다. 계단을 오르듯이…"

▶ 관련기사 ◀ ☞김광현 "PS서 솔직하게 아프다 말 못한 것 후회"(인터뷰) ☞이만수 감독 "조인성 지타? 포수로 끝까지 경쟁" ☞그때, 프랜차이즈의 FA 이적은 '역적'이었다 ☞조인성 SK행 왜? 그럼 박경완은? ☞'또 엇갈리는 LG' 목표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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