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독자 운영체제(OS)를 적용한 스마트 TV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주요 TV 제조업체들은 올해 전체 TV 판매량 중 스마트 TV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스마트 TV 비중은 60%대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80%를 넘을 것”이라며 “스마트 TV가 TV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 TV가 시장에 처음 등장했던 2000년대 말에는 간단한 인터넷 검색과 날씨정보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쳤다. 2008년과 2009년에 출시된 ‘삼성 보르도 TV’ 시리즈의 경우 TV와 PC를 연결해 사용하거나 포털사이트의 뉴스·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독자 OS인 ‘웹OS’를 적용한 제품을 내놓은 데 이어 올해는 편의성이 한층 개선된 ‘웹0S 2.0’를 모든 스마트 TV에 탑재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올해부터 자체 개발한 ‘타이젠’ OS를 스마트 TV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타이젠과 웹OS는 범용성이 높은 오픈 플랫폼이다. 냉장고나 세탁기 등 생활가전에 같은 OS를 적용할 경우 TV로 모든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구축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까지 모든 TV에, 2020년에는 모든 가전제품에 타이젠을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도 비슷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지난 2월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앞으로 TV가 IoT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시대가 온다”며 “이 과정에서 타이젠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도 연초부터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만큼 두 업체의 점유율이 50%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스마트 TV 시장을 선점하는 업체가 스마트홈 시대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관련기사 ◀
☞막오른 스마트폰 '춘투', 갤럭시S6 VS LG G4 '맞대결'
☞`행동주의` 자나 파트너스, 퀄컴에 칩사업 분사 요구
☞'펀드환매 위에 외국인 매수세'… 코스피, 사상 최고치 넘본다




![[포토] 수능 다음날 열린 종로학원 입시 설명회](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401196t.jpg)
![[포토] 코스피 20.24포인트(0.49%) 상승](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301470t.jpg)
![[포토]금융투자상품 설계, 판매 단계의 소비자보호 실효성 강화 방안' 토론회](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301393t.jpg)
![[포토]이야기 나누는 국민의힘 지도부](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301272t.jpg)
![[포토]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301218t.jpg)
![[포토]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환영사하는 오세훈 시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301066t.jpg)
![[포토] 국립중앙박물관,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특별전](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301018t.jpg)
![[포토]우리딸 화이팅!](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300468t.jpg)
![[포토]'뉴런스팟’출발합니다](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200113t.jpg)
![[골프in 포토]김백준,내년 대상은 제가합니다](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200094t.jpg)

![[단독]“北 김정은 돈줄 댔다” 안다르 전 이사 오대현…'국보법' 법정구속](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1/PS25111401095h.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