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됐다고 또.." 화성에도 軍부대사격장 총탄 날아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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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10-13 오전 3:05:00

    수정 2017-10-13 오전 3:05:00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최근 철원에서 병사 한 명이 사격장 유탄에 맞아 사망한데 이어 경기 화성에서도 군부대 사격장에서 기관총 총탄이 날아와 인근 플라스틱 제조공장 유리창을 파손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군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50분께 총탄 한 발이 화성시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의 유리창과 방충망을 뚫고 날아들어 작업장 내부 책상 위에 떨어졌다.

작업장에 떨어진 총탄을 목격한 공장 직원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군부대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총탄은 최대 사거리 6.8㎞, 유효 사거리 1.8㎞에 달하는 구경 12.7㎜인 보통탄이다. 이 총탄은 개인 화기인 K-2 소총 탄환 직경(5.56mm)보다 두 배가량 큰 12.7mm로, MG50 기관총에 사용되는 탄환으로 추정된다.

실제 당시 총탄이 발견된 공장과 4㎞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사격장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오전 11시30분까지 사격 훈련이 진행되고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군 사격장 안전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제의 총탄은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육군 A 사단에 의해 수거됐으며, 현재 국방부 차원의 진상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군부대는 공장에서 파손된 유리창을 배상하는 한편, 어떤 경위로 날아가게 됐는지 도비탄인지 등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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