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가 5년 전 온라인 광고 사업과 관련해 구글에 부과한 14억9000만유로 (약 16억6000만달러)의 반독점 과징금이 EU 법원에서 취소됐다.
당시 EU 집행위원회는 구글이 ‘애드센스’ 사업 부문을 통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시장 지배적인 위치를 남용하고 있다며 과장금을 물렸다.
이를 두고 법원은 “EU 집행위가 남용이라고 평가하면서 모든 관련 사항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U 집행위는 “이번 판결을 면밀히 검토해 다음 조처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집행위가 항소할 경우 EU 최고 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에서 항소심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