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체육회로부터 인준받아... 새 집행부 구성 돌입

체육회,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정몽규 취임 승인
'4선 성공' 정몽규, 공식 임기 시작... 2029년까지
인준 절차 마무리되면서 4월 이사회서 집행부 구성
  • 등록 2025-03-28 오전 9:21:05

    수정 2025-03-28 오전 9:21:05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으로 당선된 정몽규 회장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취임 승인을 받았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취임식에 참석하며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12일 충남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설현장에서 건설현황 미디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체육회로부터 취임 승인을 통보받았다. 지난달 26일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통해 4선에 성공한 정 회장은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축구협회는 체육회의 회장 인준이 마무리되면서 4월 4일 이사회를 개최해 새로운 집행부 구성에 돌입한다.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에 따르면 임원 선임과 관련해 ‘회원종목단체 중 정회원·준회원 단체의 장은 구비 서류를 갖춰 체육회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고 돼 있다. 유승민 체육회장은 전날 열린 취임식에서 정 회장 인준 관련 물음에 “곧 결론이 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2013년 1월 처음 축구협회장 임기를 시작했던 정 회장은 3선을 거쳐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2029년까지 한국 축구계 수장으로 4년 더 활동한다.

정 회장은 지난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불공정 논란, 협회 사유화 의혹 등 여러 논란 속에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와 함께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 요구를 받았다. 축구협회는 정 회장 등 임직원에 대한 문체부의 징계 요구 처분에 대해 취소하는 행정소송과 함께 집행 정지 신청을 냈다. 법원이 집행 정지 신청을 인용하며 정상적으로 선거가 이뤄졌다.

2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제1차 이사회에서 유승민 신임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회장은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와 경쟁해 총유효투표수 182표 중 156표를 얻으며 득표율 85.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당선에도 불구하고 국회 등을 중심으로 정 회장의 인준을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자, 유 회장은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이기에 면밀하고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말했고 검토 끝 인준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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