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도이체방크는 자본건전성과 적극적인 자본 활용 가능성을 이유로 지역은행주 M&T뱅크(MTB)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를 기존 225달러에서 210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이는 23일(현지시간) 종가 165.34달러 대비 약 27%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24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맷 오코너 분석가는 “M&T뱅크의 자본력은 향후 대출, 자사주 매입, M&A 등에서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M&T는 인수 주체로서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M&T뱅크는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발표에서 EPS 3.38달러, 매출 23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각각 3.42달러, 23억5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실적 미달 원인으로 예상됐던 베이뷰 배당 수령 지연을 지적했으나 은행 측은 수수료 수익이 가이던스 상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10시43분 M&T뱅크 주가는 전일대비 1.14% 오른 167.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