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새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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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첫 방송한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연출 김용완, 극본 양지훈, 기획 CJ ENM,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쳐스·이오콘텐츠그룹)에서는 법당 안으로 거꾸로 들어선 배견우(추영우 분)에게 한눈에 반해 버린 ‘천지선녀’ 박성아(조이현 분)의 설레는 만남이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견우와 선녀’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5.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5.2%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2025년 tvN 월화드라마 첫 방송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인 전국 최고 2.0%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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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박성아의 험난한 첫사랑의 시작이 그려졌다. 낮에는 고등학생, 밤에는 용하기로 소문난 무당 ‘천지선녀’로 이중생활 중인 박성아의 꿈은 또래 친구들처럼 그저 평범하게 사는 것이었다.
그러나 거꾸로 선 남자가 찾아올 거라는 예지몽이 현실로 일어나면서 평범과는 멀어져 버렸다. 박성아의 법당에 ‘취향 저격 이상형’ 배견우가 찾아온 것. 박성아와 배견우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배견우가 박성아의 학교로 전학을 왔고, 운명적 재회에 박성아는 들뜬 모습을 보였다.
박성아는 배견우가 계속 죽을 위기에 놓이자 용하기로 소문난 꽃도령(윤병희 분) 표 부적을 건네며 정체를 밝히려 했다.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죽을 운명을 타고난 배견우는 자신과 할머니를 이용했던 무당들의 존재에 분노를 드러냈다. 박성아는 그런 배견우에게 ‘천지선녀’라는 신분을 밝힐 수 없었다.
이런 가운데 박성아는 물귀신을 배견우의 곁에서 떼어 놓으려고 했지만, 배견우의 액운은 너무도 강했다. 돌변한 물귀신이 배견우를 삼키려는 순간 박성아는 물대포를 쏘았고, 영문도 모른 채 물세례를 맞은 배견우는 박성아에게 “뭐하냐 너”라면서 화를 냈다.
이어 “너를 지켰어”라는 박성아의 대답이 쏟아지는 물줄기에 묻혀버리는 엔딩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궁금케 했다. 과연 ‘무당’이라는 신분을 숨긴 박성아가 배견우의 액운을 무사히 막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견우와 선녀’ 2화는 24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