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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을 10-1로 이긴데 이어 홈에서 열린 2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토론토는 남은 세 경기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2016년 이후 9년 만에 ALCS 무대에 오른다. 반면 양키스는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신세가 됐다.
이날 경기의 영웅은 토론토 선발 예새비지였다. 예새비지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0순위로 토론토에 지명된 뒤 올해 9월 MLB에 데뷔한 따끈따끈한 신인이다. 빅리그 등판 경험은 겨우 3경기 14이닝(1승 평균자책점 3.21)을 던진 것이 전부다.
하지만 토론토는 과감하게 예새비지를 2차전 선발로 선택했고 이는 ‘신의 한수’가 됐다. 193cm 100kg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예새비지는 양키스 강타선을 상대로 5⅓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에 탈삼진을 11개나 잡았다.
예새비지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양키스는 단 한 개의 안타도 때리지 못했다. 유일한 출루는 1회초 1사 후 애런 저지가 얻은 볼넷이었다.
이날 예새비지가 기록한 탈삼진 11개는 역대 토론토 투수의 포스트시즌 단일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다. 데이비스 프라이스가 2015년 ALCS 2차전과 6차전에 달성한 8개를 훨씬 뛰어넘었다.
마운드에서 예새비지의 호투가 빛났다면 타석에선 ‘괴수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이상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게레로 주니어는 5-0으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에서 양키스 구원투수 윌 워런의 154㎞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으로 연결했다. 토론토 타자가 포스트시즌에서 만루 홈런을 친 건 이날 게레로 주니어가 최초였다.
토론토는 4회말 바쇼의 우중월 투런포, 5회 조지 스프링어의 중월 솔로포로 12-0까지 점수차를 벌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양키스는 예새비지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에 코디 벨린저의 투런포 등으로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올 시즌 19승을 거둔 양키스 왼손 에이스 맥스 프리드는 3이닝 8피안타 7실점을 내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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