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체부 장관, 브라질전 현장 찾아 홍명보호 응원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세계 최강 브라질 축구대표팀과 맞붙는 홍명보호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는다.

발언하는 최휘영 장관.(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연합뉴스)

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브라질 남자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찾아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고 경기 시작 전 축구장에 올라 응원의 말을 전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6위인 브라질은 전통의 축구 강호다. 세계적인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마테우스 쿠냐, 카세미루(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스타 선수들이 즐비하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전적에서 1승 7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으로 당시 1-4로 완패했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평가전이 내년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해 우리 대표팀의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세계 축구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브라질전은 한글날을 기념해 영문 대신 한글로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이 경기를 치른다. FIFA의 장비 규정상 유니폼에는 알파벳 표기만 가능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한글날을 맞아 FIFA의 특별 승인을 받았다.

최 장관은 “한글날을 맞이해 선수들이 한글로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뛰는 오늘 경기는 우리 문화와 스포츠가 함께하는 것인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