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앞둔 김조광수 "당당하게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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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3-17 오전 9:24:17

    수정 2011-03-17 오전 9:38:16

▲ 김조광수 트위터
[이데일리 SPN 연예팀]동성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된 영화제작사 청년필름 대표이자 영화감독인 김조광수가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겠다"며 응원해준 네티즌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김조광수는 16일 트위터에 "저와 화니의 결혼소식에 축하의 인사를 보내주신 수많은 트친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리고 "멋진 포스터를 만들어서 응원해주신 대자연 총재와 당원들께도 인사 드린다"며 "감사하다"고 거듭 좋아했다.

김조광수의 동성 결혼 소식이 앞서 전해지자 문화평론가 진중권, 가수 박혜경 등은 트위터에 따뜻한 글을 남겨 그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김조광수는 내년에 동성 연인과 결혼할 예정이다. 상대는 7년간 교제해온 19세 연하의 대학생. 동성 간 결혼은 현재 국내법으로는 불가능하다. 김조광수는 이에 동성 결혼 합법화를 위한 헌법소원 등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조광수는 '해피엔드'를 시작으로 '와니와 준하', '질투는 나의 힘' 등을 제작해왔다. 최근에는 배우 김명민 주연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을 제작해 480만 관객을 모으기도 했다.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건 2008년부터다. '소년, 소년을 만나다'가 첫 작품이었는데 이후 '친구 사이?',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등 퀴어 영화를 직접 연출하며 성적 소수자의 처지를 대변해왔다.

▶ 관련기사 ◀ ☞김조광수, 19세 연하 동성 연인과 내년 결혼 ☞김조광수 감독, "한국 퀴어영화 어둡고 우울하기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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