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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방위대’의 첫 시작을 알리는 창단식에는 김구라, 김형준, 전진을 비롯해 태사자 박준석, 개그맨 박휘순, 前 농구 선수 우지원이 참석했다. ‘방위’ 출신인 만큼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 서러움을 토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멤버들은 공익 근무시절 “공익근무하면, 편하잖아!” 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서러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몸서리를 치는 등 하이 텐션을 보였다.
‘표 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김구라의 바람이 이루어지듯 김구라와 김형준은 첫 임무를 위해 탄광에 입성,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엘리베이터에 갇히며 긴장감을 높였다.
홀로 외롭게 일터를 찾아 떠난 전진은 뜻밖의 납치극에 빅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내 시야에 보이는 항구에 “사장님 우리 배 타러 가요?”라며 동공지진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는 ‘지구방위대’ 대원들이 첫 임무 일당으로 태백지역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직접 마스크를 선물, 김구라는 “앞으로 지구방위대는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다채로운 재미와 진실된 노동의 감동을 안기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린 ‘지구방위대’가 또 어떤 업무를 맡을지, ‘방위 출신’ 멤버들의 대환장 활약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MBN ‘지구방위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