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지안크루즈, 밸류에이션 여전히 낮아…‘매수’ - 골드만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골드만삭스는 2025년 크루즈 산업이 강력한 한 해를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노르웨이지안크루즈(NCLH)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목표주가를 29달러에서 35달러로 높였다.

이는 지난 9일 종가 대비 약 34.8%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리지 도브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노르웨이지안크루즈의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51%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과 비교해 밸류에이션이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는 크루즈 산업의 모멘텀에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규 승객 수가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요는 공급보다 여전히 높아 가격 책정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애널리스트는 “단기간에 공급이 대폭 증가하면 가격 책정 능력이 약화될 수 있으며, 선박 연료 가격 상승 및 변동성은 마진 개선 흐름을 둔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