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BTS, 솔로로 美 빌보드 핫100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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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6위·제니 '엑스트라L' 75위
BTS 지민 '후' 33위… 제이홉 협업곡 83위
  • 등록 2025-03-05 오전 9:29:52

    수정 2025-03-05 오전 9:29:52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제니, 방탄소년단 지민과 제이홉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블랙핑크 로제(왼쪽)와 제니(사진=이데일리DB)
5일 공개된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로제의 ‘아파트’는 빌보드 핫100 최신 차트(3월 8일 자)에서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 19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로제는 ‘아파트’로 역대 K팝 여성 가수 중 최고 순위인 핫100 3위를 기록한 뒤 톱10을 수성 중이다.

‘아파트’는 로제의 첫 정규앨범 ‘로지’(rosie)의 선공개 싱글이다.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으로 로제가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제니의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의 선공개곡 ‘엑스트라L’(feat. Doechii)은 금주 빌보드 핫100 차트 75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제니는 솔로곡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 네 곡을 진입시켰다. 오는 7일 발매되는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의 선공개곡 모두 빌보드 핫100 차트에 차트인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앞서 지난해 10월 공개된 싱글 ‘만트라’(Mantra)와 ‘러브 행오버’(feat. Dominic Fike)는 빌보드 핫100에 차트인한 바 있다.

‘엑스트라L’은 순간을 온전히 만끽하며 나만의 방식으로 당당하게 삶을 살아가는 아름다움을 담아낸 곡이다. 현재 힙합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미국 래퍼 도이치(Doechii)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왼쪽)과 제이홉, 돈 톨리버, 퍼렐 윌리엄스.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는 전주보다 11계단 상승한 33위에 이름을 올리며 31주째 차트에 머무르고 있다. 지민의 ‘후’는 지난해 7월 발매된 곡인데도 여전히 핫100 차트 상위권에 랭크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제이홉이 피처링한 돈 톨리버의 ‘LV 백’(LV Bag)은 핫100 83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제이홉은 핫100 차트에 다섯 번째 이름을 올렸다.

‘LV 백’은 럭셔리 브랜드 루이 비통의 크리에이티즈 디렉터로 참여하고 있는 퍼렐 윌리엄스가 쇼를 위해 특별히 노래를 제작한 곡이다. 그의 제안으로 제이홉과 돈 톨리버가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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