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훈 CJ(001040) 대표 이사(사진)는 지난 8일 저녁 기자들과 만나 대한통운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대한통운은 육송과 항만하역 등에서 탄탄한 인프라를 갖고 있다"라며 "CJ GLS와 시너지를 통한 글로벌 물류의 완성을 위해 대한통운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J GLS의 작년 해외 매출이 약 4400억원으로 국내 물류기업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라며 "해외 물류기업에 대한 M&A를 지속해 `아시아의 DHL`과 같은 기업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식형 물류회사인 CJ GLS와 자산형 물류회사인 대한통운이 합쳐지면 서로의 강점을 흡수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자금과 관련해서는 "1조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과 매각 가능한 삼성생명 주식 등 비영업용 자산만으로도 자체 인수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관훈 대표는 "39쇼핑, 해찬들, 한일약품, 하선정, 엠넷, 온미디어 등 그간 수많은 M&A를 진행해 오며 인수회사를 각 사업분야에서 최고의 회사로 성장시켰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통운 인수전에는 현재 CJ그룹을 비롯해 롯데와 포스코가 지난달 28일 예비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매각주간사 측은 5월13일까지 최종입찰을 받고 인수금액과 경영 계획 등을 검토해 다음날인 1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계약은 6월말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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