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vs아3인 용호상박…`코빅2` 최고 시청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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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1-15 오후 3:06:31

    수정 2012-01-15 오후 4:40:14

▲ tvN `코미디빅리그2`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옹달샘(유세윤, 장동민, 유상무)과 아3인(이상준, 예재형, 김기욱)이 경합을 벌인 tvN `코미디빅리그2`(이하 `코빅2`)가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5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코빅2`는 시청률 3.595%(케이블시청가구 기준, tvN·XTM·수퍼액션 합산)를 기록했다. tvN 측은 “케이블 동시간대 1위이자 시즌 최고 시청률”이라며 “특히 남녀 10~40대 시청층에서 동시간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코빅2`의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2회에서 기록한 3.321%였다.

이날 옹달샘은 유세윤의 아기 분장에 장동민이 뽀로로 귀신에 빙의되는 등의 개그로 4라운드 정상을 탈환했다. 3라운드 4위에 그쳤던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아3인의 2연승을 저지했다.

시상대에 오른 유세윤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 우리 팀이 자만했던 것 같다. 노력하는 개그맨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도록 하겠다. 인지도보다는 노력으로 상위권에 드는 팀이 되겠다”며 진지한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 동안 장난꾸러기 같은 소감 발표로 개그 본능을 발휘해 온 옹달샘이지만 이날만은 함께 땀 흘리는 동료 개그맨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무관의 한을 3라운드에서 풀었던 아3인은 공동경비구역(JSA)을 배경으로 한 관객참여 개그가 상승세를 타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았지만 옹달샘과 경합 끝에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온라인 게임 폐인들의 이야기를 센스 있게 다룬 라이또(양세형, 이용진, 박규선)가 차지했으며 아메리카노는 김미려와 정주리의 캐릭터를 강화하며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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