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기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지난 16일 이데일리TV 프로그램 ‘이데일리 초대석’에 나와 성 기능 질환의 적극적인 치료를 주문했다.
최 교수는 지난달 미국 비뇨기과학회에서 발기부전 분야 최고상으로 불리는 브랜틀리 스콧(Brantley Scott)상을 수상한 비뇨기과 치료 분야의 권위자다. 아시아권에서 이 상을 받은 것은 최 교수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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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발기부전과 같은 성기능 질환은 우리 몸이 나이들면서 나타나는 수많은 질병 중 하나에 불과하다”면서 “눈이 잘 안 보이면 백내장 수술을 통해 고칠 수 있는 것처럼 발기장애도 전문가를 찾아가면 약이나 수술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 교수는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질환의 초기 증세가 성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들이 잘 모른다”며 “동맥경화나 고지혈증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혈관이 막히는 부분은 남성 음경의 가느다란 혈관이다. 이미 음경에 변화가 나타난 이후 동맥경화, 심장질환 등으로 번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금이라도 성 기능 이상이 감지된다면 전문가를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치명적인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논리다. ‘성기능이 잘 유지되면 자신의 몸이 건강하다는 신호’라는 게 최 교수의 건강 철학이다.
이상적인 치료법으로는 부부가 함께 진료를 받는 것을 최 교수는 권장했다.
최 교수는 “성기능 질환은 본인보다 부인이 더 괴로운 병일 수도 있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부인 몰래 간단히 해결하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부부가 같이 전문가를 만나 편하게 모든 것을 얘기하면 오히려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비뇨기과 치료 수준에 대해 최 교수는 “이미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우리나라가 독보적으로 앞서가고 있다”면서 “외국 환자들이 우리나라에 발기부전 치료 수술을 받으러 오는 등 성 의술분야 의료 한류도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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