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베르크-해밀턴, 고의충돌 논란...리카르도, F1 2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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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8-25 오전 8:32:55

    수정 2014-08-25 오전 8:32:55

F1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니얼 리카르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니얼 리카르도(호주·레드불)가 포뮬러 원(F1)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섰다.

리카르도는 24일(현지시간) 벨기에 스타벨로의 스파 프랑코샹 서킷에서 열린 2014 F1 12라운드 벨기에 그랑프리(7.004㎞ 44바퀴. 총길이 308.052㎞)에서 1시간24분36초55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리카르도는 한 달 전 열린 헝가리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위로 들어온 니코 로즈베르크(독일·메르세데스)를 3.383초 차로 따돌렸다.

이번 우승으로 드라이버 포인트 25점을 추가한 리카르도는 드라이버 부문 순위에서 156점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드라이버 부문 2위 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191점)이 레이스 도중 리타이어하는 바람에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2위와 3위 격차는 35점 차로 좁혀졌다.

발테리 보타스(핀란드·윌리엄스)가 3위로 들어와 포디엄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이번 레이스에서는 메르세데스의 두 레이서 로스베르크와 해밀턴이 서로 충돌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두 바퀴째 첫 코너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던 도중 해밀턴의 타이어가 로즈베르크의 머신 프론트 윙에 손상돼 펑크가 난 것. 해밀턴은 한참이 지난 뒤 피트에 도착해 타이어를 교체했지만 순위는 한참 밀려난 뒤였다. 결국 44바퀴의 레이스를 5바퀴 남기고 리타이어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로즈베르크는 2위 자격으로 포디엄에 올랐지만 관중들은 그에게 야유를 보냈다. 같은 팀 소속이지만 경쟁자이면서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닌 해밀턴을 견제하기 위해 고의로 부딪힌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었다.

레이스를 마친 뒤 해밀턴은 “로즈베르크가 충분히 피할 수 있었는데도 그러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해 논란을 더욱 증폭시켰다.

한편, F1 13라운드는 오는 9월 7일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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