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원빈은 전날 강원도 원주시에서 열린 광고주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원빈은 단발에 가까운 헤어스타일에 인디핑크 재킷 등 소탈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34년째 같은 브랜드 광고모델로 활동하는 안성기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원빈은 대표적인 신비주의 스타다. 1997년 KBS2 드라마 ‘프로포즈’로 데뷔해 조각 같은 외모로 일찌감치 톱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사생활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2015년 배우 이나영과 결혼, 그해 12월 아들의 출산 등 모두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점도 한 몫한다. CF에 종종 출연하는 정도로, 공식석상에서도 그를 보기 힘들었다. 다만 이나영이 최근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5년 만에 활동을 재개해 원빈의 복귀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