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오정민, 23년 만에 최연소 백두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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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02-06 오후 2:16:18

    수정 2019-02-06 오후 2:16:18

만 21살의 나이로 백두장사에 등극한 오정민. 사진=대한씨름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1살의 ‘무서운 신예’ 오정민(21·울산동구청)이 생애 첫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오정민은 5일 전라북도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9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2015 천하장사 정창조(27·수원시청)를 3-0으로 제압했다.

2018년 문창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울산동구청에 입단해 실력을 인정받은 오정민은 이번 대회서 생애 처음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특히, 만 21세 나이로 우승을 차지한 오정민은 1996년 이태현이 만 21세로 나이로 백두장사에 등극한 이후 23년 만에 최연소 백두장사라는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오정민은 백두급 8강에 진출한 8명의 선수 중 나이가 가장 어렸지만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4강에서는 백두장사에만 2번 오른 손명호(37·의성군청)에게 첫판을 내주고도 두 판을 연이어 따내 2-1로 역전승했다.

오정민의 상승세는 천하장사 정창조도 쉽게 막을 수 없었다. 오정민은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첫 판을 배지기로 따낸데 이어 두 번째 판에서는 시작 4초 만에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2-0으로 앞서갔다.

0-2로 몰린 정창조는 세 번째 판에서 197cm의 큰 키를 이용한 다리 기술로 오정민을 괴롭혔다. 하지만 오정민은 유연한 몸놀림과 빠른 경기운영으로 정창조의 공격을 피한 뒤 경기 종료 20여 초를 남기로 들배지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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