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싱크홀'·'모가디슈' 1~3위 한국영화 훈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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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8-19 오전 10:33:56

    수정 2021-08-19 오전 10:33:56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한국영화가 모처럼 극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달 28일 개봉한 ‘모가디슈’를 시작으로 18일 개봉한 ‘인질’까지 4대 투자배급사에서 내놓은 여름 영화가 모두 공개됐다. 3편의 영화가 박스오피스 1~3위를 기록하며 극장에 관객을 모으고 있다.

황정민은 황정민이었다. 황정민 주연의 ‘인질’이 개봉 첫날 1위로 출발했다.

19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 개봉한 ‘인질’(감독 필감성)은 이날 9만 7226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인질’은 귀갓길에 납치된 톱배우 황정민의 탈출극을 그린다. 황정민이 황정민을 연기, 현실감 넘치는 액션스릴러를 탄생시켰다. 개봉 이후, 인질이 된 황정민뿐 아니라 냉혈한의 납치범들을 연기한 신인들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며 김재범 류경수 등도 관심받고 있다.

‘인질’의 1위 등판으로, 전날까지 1·2위를 지켰던 ‘싱크홀’과 ‘모가디슈’의 순위가 한 단계씩 하락했다.

‘싱크홀’(감독 김지훈)은 이날 5만 9334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싱크홀’은 어렵게 마련한 집이 거대한 싱크홀에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등이 출연했다. 누적관객은 128만명.

‘모가디슈’(감독 류승완)는 3만 5897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임을 고려하면 개봉 4주차에 평일 3만여 명도 고무적이다. ‘모가디슈’는 입소문의 힘으로 지난 17일 250만 관객을 돌파했고, 300만 고지를 향해 부지런히 달려가고 있다. 최근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영화에서 다뤄진 소말리아 내전을 연상시킨다는 관객 후기가 잇따르면서 ‘모가디슈’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총 관객 수는 23만 3262명으로 전날(17일)보다 50% 가량 늘었다. ‘인질’ ‘싱크홀’ ‘모가디슈’가 관객 수 증가를 견인한 것이다. 한국영화가 극장가에 숨통을 트워줄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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