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스카이웍스솔루션스, 애플 수요 선반영 기대…시티 "90일내 실적 상향 가능성"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애플 부품 공급사인 스카이웍스솔루션스(SWKS)는 애플 수요 선반영 기대가 커지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오후1시5분 스카이웍스솔루션스 주가는 전일대비 3.12% 오른 75.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시티는 이날 스카이웍스솔루션스와 코보(QRVO)를 ‘90일 내 상향 실적 모멘텀 감시 종목(90-day catalyst watch)’에 포함시켰다.

시티는 “6월과 9월 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며 “관세 회피 목적의 애플 주문 조기 집중이 핵심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시티 차이나 테크놀로지 분석팀은 “아시아 수급 데이터를 종합하면 애플 공급망 실적이 당초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아이폰17 생산량이 전년 수준이거나 최대 9500만대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WWDC부터 9월 신형 아이폰 발표까지 애플 공급망 종목들이 애플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경향이 있다”며 단기 반등 가능성에 주목했다.

애플 매출 의존도는 스카이웍스솔루션스가 약 66%, 코보는 약 47%에 달한다.

시티는 다만 “무선주파수(RF) 반도체 시장의 경쟁 심화와 고객사 집중 리스크는 장기적으로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