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세븐틴의 새 스페셜 유닛 에스쿱스×민규가 K팝 유닛 앨범 최다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 | 세븐틴 에스쿱스×민규. (사진=플래디스 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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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에스쿱스×민규의 미니 1집 ‘HYPE VIBES’는 발매 첫 주(9월 29일~10월 5일) 88만 7581장 판매돼 주간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소속사 플래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는 역대 K팝 유닛 앨범 최다 판매량”이라고 밝혔다.
에스쿱스×민규의 ‘HYPE VIBES’는 발매 4일차인 지난 2일 84만 장을 넘기며 종전 기록을 이미 깼다. 이들은 팀 유닛 그룹으로도 막강한 ‘음반 파워’를 입증했다.
‘HYPE VIBES’는 공개와 동시에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음반 차트 1위를 휩쓸며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앨범은 일본 오리콘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 통산 3일 최고 순위를 지켰고, 중국 QQ뮤직의 ‘디지털 베스트셀러 앨범’ EP 부문 일간·주간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한 QQ뮤직에서 판매액 75만 위안 달성 시 부여하는 트리플 골드 인증도 받았다.
타이틀곡 ‘5, 4, 3 (Pretty woman) (feat. Lay Bankz)’는 공개 당일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고 멜론 ‘톱 100’에는 타이틀곡 포함 전곡 차트인했다. 챌린지 열풍도 뜨겁다. 타이틀곡 챌린지 영상은 음원 공개 전부터 1억 8000만 뷰를 넘겼고, SNS에서 이들의 안무를 따라 추는 영상도 수천 건 이상 쏟아졌다.
음악 방송 무대도 화제다. 이들은 지난 2일 Mnet ‘엠카운트다운’과 지난 4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5, 4, 3 (Pretty woman) (feat. Lay Bankz)’와 수록곡 ‘Worth it’ 퍼포먼스를 펼쳤다. 두 사람은 상반된 매력의 두 곡을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에스쿱스×민규는 5일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 대강당에서 신보 발매 기념 팬파티 ‘VIBE ALIVE : Chill Moments’를 열고 캐럿(CARAT, 팬덤명)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Fiesta’, ‘For you’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토크 코너에서는 승관이 스페셜 MC로 깜짝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에스쿱스와 민규는 “앨범을 만든 모든 순간이 다채로웠다”라며 “우리 활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도 나올 다양한 콘텐츠 재밌게 즐겨달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