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노보노디스크·일라이릴리, 트럼프 ‘비만치료제 가격 인하' 시사…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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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0-18 오전 3:18:23

    수정 2025-10-18 오전 3:18:23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비만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노보노디스크(NVO)와 일라이릴리(LLY)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여파로 일제히 약세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젬픽(Ozempic) 등 비만치료제 가격이 “훨씬 낮아질 수 있다”고 언급하며 약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발언 직후 관련 종목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젬픽’은 원래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받았지만 미국 내에서는 비만 관리용으로 처방되는 사례가 많다.

특히 노보노디스크의 블록버스터 치료제인 ‘위고비’와 동일한 성분(세마글루타이드)을 사용하고 있어 ‘비만약 대표주’로 꼽힌다. 일라이릴리 역시 경쟁 약물 ‘몬주로’로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다만 메흐메트 오즈 미 보건복지부 산하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국(CMS) 국장은 “현재 백악관이 GLP-1 계열 약물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발언이 정책적 방향보다는 압박성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2시 기준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전일대비 3.60% 하락한 54.07달러를 기록중이며 일라이릴리는 2.98% 내린 794.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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