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애플, 불확실성에 하락…특허 침해 판결·세대 교체 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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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1-18 오전 1:16:11

    수정 2025-11-18 오전 1:16:1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애플(AAPL)이 하락 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의 특허 침해 판결과 팀 쿡 최고경영자(CEO) 퇴임, 엔비디아(NVDA)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불거지고 있는 인공지능(AI) 거품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오전 11시13분 현재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1.89%(5.14달러) 내린 267.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은 애플워치 혈중산소 측정 기능이 의료기술업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단을 내렷다. 배심원단은 애플이 마시모에 최대 7억4900만달러(1조915억원)의 손해배상을 해야한다고 결정했다.

특히 이번 소송과 별개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도 애플의 마시모 특허 침해 관련 분쟁을 재검토하기로 하는 등 소송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점은 애플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이날 페이팔 공동 창업자인 피터 틸(Peter Thiel)이 자신의 이름을 따서 운용하는 헤지펀드 ‘틸 매크로’가 보유하고 있던 약 9400만달러 규모 엔비디아(NVDA)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AI주 거품론이 다시 한 번 확산한 점도 애플 주가에는 악재다.

그동안 애플을 이끌었던 팀 쿡이 내년 초 CEO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후임으로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존 터너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등 세대교체 가능성이 대두된 점도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이날 JP모건은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재확인하면서 아이폰17 수요가 여전히 견재하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애플 제품 재고 추적 지표(10주차)에 따르면 아이폰17 시리즈의 배송 대기 기간은 변화가 없다”면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주차→10주차) 대기 기간이 하루 줄었단 점을 감안할 때 비교적 양호한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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