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승엽(오릭스 버팔로스)이 끝내기 2점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엽은 1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2-2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세이부의 세번째 투수 마키다 가즈히사의 초구 몸쪽 낮은 직구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제대로 맞은 타구였다.
지난 달 9일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시즌 6호이자 일본 진출 통산 150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36일만에 터진 시즌 7호 홈런이었다. 아울러 이승엽이 일본 진출후 끝내기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상대 선발이 좌완인 이시이 가즈히사인 탓에 이승엽은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9회말 대타로 나왔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2-2 동점으로 연장전에 접어들면서 이승엽에게 또 한 차례 타격기회가 돌아왔다. 결국 두 번째 타석에서 멋진 끝내기 홈런을 치면서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오릭스는 이승엽의 끝내기 홈런 덕분에 세이부를 4-2로 누르고 최근 9경기 7승1무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