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엿보기]하이브리드차는 뻥연비?‥운전습관이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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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4-07 오전 6:11:00

    수정 2014-04-07 오전 6:11:0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하이브리드 차량은 고효율 연비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차다. 대표 차종인 도요타 신형 프리우스(21.0㎞)나 렉서스 더 뉴 CT200h(18.1㎞/ℓ), 기아차 K7 하이브리드 700h(복합연비 16.0㎞/ℓ)를 포함한 많은 모델들이 가솔린 차량보다 연비가 20~30% 높은 편이다. 국내외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놓으면서 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20종 안팎으로 늘었다.
렉서스 THE_NEW CT200h. 한국도요타 제공.
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 차가 높은 공인연비만큼 실연비가 나오지 않는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이런 괴리는 운전습관도 한몫한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제대로 된 연비를 내려면 하이브리드 차량에 맞는 운전법이 필요하다. 하이브리드 차는 브레이크를 작동할 때 열로 사라지던 에너지를 배터리에 충전해 뒀다 기름을 많이 먹는 출발 직후나 큰 힘을 필요로 하지 않는 정속 주행 시 모터를 돌려 연비를 높이는 방식이다. 따라서 운전습관에 따라 연비가 큰 차이를 나타낸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설명이다.

연비를 끌어올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연료 아닌 전기로 움직이는 구간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다. 핵심은 급가속과 급감속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연비를 끌어올리려 엔진을 껐다 켰다 한다. 그렇지만 빈번하게 가속 페달을 사용하는 것은 연비를 끌어내리는 주범이다. 특히, 급가속을 하면 기름을 먹는 엔진이 빨리 켜지게 돼 효율성을 떨어트린다.
기아차 K7 하이브리드, 기아차 제공.
감속 중 급제동도 피해야 한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제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저장하는데 급 제동시 배터리의 용량 제한으로 에너지 회수가 제한돼 연비가 악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천천히 속도를 줄여 더 많은 전기를 충전하는 게 필수적이다.

에어컨은 23℃로 설정해놓는 게 좋다.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최적화해 불필요한 냉방에너지를 줄여 연비가 향상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차량의 중량이 증가하는 불필요한 짐을 적재하지 않고, 불필요한 전장품 (해드램프·열선시트)을 끄고, 타이어 공기압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맞춰 놓는 게 좋다.

아울러 보조 사이드미러를 포함해 공기저항을 증가시키는 추가 부품을 장착하지 않는다면 연비를 더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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