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CNN 모회사 미디어그룹 타임워너의 인수를 시도한 데 이어 이번에는 영국에서 미디어업계 인수합병 소식이 들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복잡해지는 기술에 경쟁도 치열한 미디어계에서 몸집을 불리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진미디어를 소유하고 있는 미국 케이블 회사 리버티글로벌은 17일(현지시간) 4억8100만파운드(약 8500억원)를 지불하고 영국 지상파방송 ‘ITV’의 지분 6.4%를 사들였다.
리버티글로벌은 미국 미디어 거부 존 말론이 이끌고 있는 거대 케이블 방송사다.
리버티글로벌은 영국 위성방송사 비스카이비(BSkyB)로부터 ITV 지분 일부를 사들여 미국과 영국의 미디어 사업을 함께 하게 됐다.
비스카이비가 사업 일부를 매각한 것은 또 다른 인수합병 때문이다.
미디어 기업이 몸집을 불리려는 시도는 미국에서 시작됐다.
미국 최대 케이블TV 방송업체 컴캐스트가 지난 2011년 미국의 4대 방송 네트워크이자 영화사였던 NBC유니버설을 인수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컴캐스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2월 케이블업체 2위 타임워너케이블(지난 2009년 타임워너에서 독립)을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외신은 21세기폭스가 지난달 초 타임워너에게 총 800억달러(약 82조3600억원) 규모의 인수안을 제시했지만 불발됐다고 지난 16일 전했다.
FT는그러나 “인수합병에 집요한 추진력을 발휘해온 머독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협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전했다.
21세기폭스의 타임워너 인수 제안은 컴캐스트-타임워너케이블, AT&T-디렉티비 등 통신·방송업계 합병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유럽 미디어 그룹들도 덩치를 키우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프랑스 미디어그룹 비방디가 자회사이자 프랑스 2위 이동통신사 SFR을 벨기에에 본사를 둔 다국적 케이블 통신사 알티스에 170억유로(약 25조원)에 매각한 것이 예다.
유럽 최대 TV 방송사 가운데 하나인 룩셈부르크 RTL도 TV프로덕션 ‘프리멘틀’을 강화할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NYT는 업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컴캐스트 등이 확장하는 것을 보며 경쟁업체들도 ‘우리는 과연 충분한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됐다”며 “이제는 덩치를 고민할 때”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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