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64일 만에 다시 빅리그로 콜업됐다.
 | | 피츠버그 박효준.(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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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홈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박효준을 로스터에 등록했다.
박효준이 올해 빅리그로 콜업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마지막 콜업 이후 두 달 넘게 기회를 엿보다가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미국 2년 차인 올해 처음 빅리그 개막전 멤버로 시즌을 시작한 박효준은 지난 4월 23일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갔다. 이후 5월 30일 두 번째로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으나 하루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돌아갔다. 6월 14일 다시 빅리그로 승격해 이튿날 세인트루이스 원정 더블헤더부터 기회가 찾아왔으나 7월 6일 시즌 세 번째 강등 통보를 받았다.
9월 뜨거웠던 방망이가 주효했다. 이달들어 나선 4경기에서 타율 0.444(18타수 8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는데, 안타 중 절반이 장타(홈런·2루타 각 2개)였을 정도로 타격감이 좋았다.
피츠버그는 박효준을 콜업하기 위해 내야수 조시 밴미터를 방출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 다만 이날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는 박효준을 투입하지 않았고, 2차전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자원인 만큼 향후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효준은 올 시즌 MLB 22경기에서 타율 0.220(50타수 11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