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 FC안양, 주장에 이창용...부주장 김동진·한가람 임명

  • 등록 2025-01-18 오후 2:28:20

    수정 2025-01-18 오후 2:28:2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 K리그2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K리그1에 승격한 FC안양이 2025시즌을 이끌 주장단 구성을 마쳤다.

FC안양은 “유병훈 감독이 2025시즌 주장으로 이창용, 부주장 김동진, 한가람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FC안양 주장단. 왼쪽부터 부주장 김동진, 주장 이창용, 부주장 한가람. 사진=FC안양
주장 이창용은 K리그 통산 264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지난 2022년 안양에 합류해 2023년 여름부터 팀 주장을 맡았다. 지난해 안양의 창단 첫 승격을 이뤄낸 팀의 중심이다. 경기장 안팎으로 선수단을 독려하고 고참 라인으로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주장 이창용은 “올해도 중요한 주장직을 제게 맡겨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팀의 큰 형 다솔이 형을 비롯해 팀의 주축인 고참라인들과 주장의 무게를 나누며 선수단을 이끌겠다. K리그1을 도전하는 2025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부주장으로는 김동진과 한가람이 선임됐다. 2022년 안양에 합류한 김동진은 2년 연속 K리그2 11를 수상했다.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동시에 활발한 성격으로 팀 내부 화합과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지난 시즌 안양에 합류한 한가람은 중학교 이후 독일로 넘어가 독일 리그에서 유스 및 성인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 과정에서 UEAF(유럽축구연맹) B급 라이선스까지 획득한 선수다. 근면함과 성실함으로 평소 모범적인 태도를 보여줘 선수단의 깊은 신임을 받고 있다.

부주장 김동진은 “또다시 부주장을 맡게 돼 영광이고 팀에 책임감을 가지고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창용이 형을 잘 도와서 팀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주장 한가람은 “팀 내 형들과 동생들 사이에서 역할을 잘 해내도록 맡기신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창용, 동진이 형을 따라서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과 에너지를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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