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LKQ, 1Q 실적부진·매출 실망·관세 리스크 언급…주가 급락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자동차 부품 유통업체 LKQ(LKQ)는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부진과 관세 리스크 우려가 겹치며 주가가 급락했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LKQ는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5% 감소한 3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35억8000만달러를 하회한 수치다. 이번 매출감소는 유기적 성장률 둔화뿐 아니라 환율 변동, 인수합병 및 사업 매각의 영향도 일부 반영됐다.

순이익과 주당순이익(EPS)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회사 측은 기존 연간 가이던스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관세 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최근 고조되는 글로벌 무역갈등이 향후 사업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 내부적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11시17분 LKQ 주가는 전일대비 10.89% 하락한 37.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