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석은 ‘슬기로운’ 시리즈 세계관을 이어 간담췌외과 교수 ‘이익준’ 역으로 출연, 특유의 긍정적이고 유쾌한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손에 본드가 붙은 상태로 종로 율제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이익준(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더했다. 본드에 양손이 붙은 게 부끄러워 율제본원이 아닌 종로 율제병원으로 향하는 등 엉뚱하고 장난스러운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낸 것.
뿐만 아니라 이익준의 본업 천재 모먼트 또한 빛났다.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는 산모가 닥터 헬기로 이송, 얼마 전 산후 출혈로 산모가 사망하는 것을 목격했던 레지던트들이 패닉에 빠지자 이익준이 환자의 상태를 체크, 유착이 있을 수 있다며 수술 시 조심해야할 부분을 체크해준 것.
그런가하면 방송 말미, 장난기가 발동한 이익준이 과거의 기억을 살려 채송화와 함께 비밀 연애 커플을 찾아나서 웃음을 더했다. 밤에는 외래가 없어 환자, 의료진이 없어 몰래 연애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라며 일부러 진료실의 문을 연 것. 이후 진료실을 나선 이익준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오이영(고윤정 분), 구도원(정준원 분) 커플의 모습을 엄재일(강유석 분)이 발견하며 엔딩을 맞았다.
이렇듯 특별출연을 통해 의리와 강렬한 임팩트 모두 지켜내며 열띤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조정석은 오는 7월 개봉하는 영화 ‘좀비딸(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을 통해 또 한번 올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