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시티그룹은 글로벌 웹툰 플랫폼 기업 웹툰엔터테인먼트(WBTN)의 주가 하락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매력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 제시하고 목표가를 11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14일(현지시간) 종가 8.05달러 대비 약 36.6%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15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시티의 존 유 분석가는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상장 이후 단기적인 운영 부진과 초기 기대치 미달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현재는 시장기대치가 재조정되고 회사의 전략 실행이 본격화되면서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입증된 사업 모델과 네이버의 AI 기술 지원, 오리지널 콘텐츠와 IP 확장 전략을 바탕으로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11시28분 웹툰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일대비 11.68% 상승한 8.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