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분사 후 고수익 중심 재편…3개월 새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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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e해외주식] 美 존슨앤드존슨
시장 평균 대비 저평가 상태 판단에 주가는 오름세
‘정형외과 분사’ 고수익 사업 재편…체질 개선 본격화
“배당 수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 등 주가 상승 뒷받침”
  • 등록 2025-10-19 오전 8:30:00

    수정 2025-10-19 오전 8:30:0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존슨앤드존슨이 정형외과 부문 분사 이후 심혈관·로보틱 등 고수익 분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신제품 출시와 신약 개발이 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히며 꾸준한 주주환원 기조와 맞물려 주가 상승을 지지하리란 전망이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1.10달러(0.57%) 오른 193.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개월 전인 7월 17일 주가(162.98달러)와 비교하면 18.55% 상승했다.

(표=KB증권)
이 같은 주가 오름세는 존슨앤드존슨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존슨앤드존슨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16.9배로 헬스케어 산업 평균(17.1배)과 비슷하지만, 시장 평균(22.7배) 대비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최근 발표한 분사 계획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앞서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10월 14일 정형외과 사업을 ‘드퓨 신테스(DePuy Synthes)’라는 독립 법인으로 분리해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치는 제약과 의료기기 부문 내 고성장·고마진 분야에 집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전환이자 자본 효율성·수익성 제고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분사 완료 후 의료기기 내 메드테크 부문은 심혈관, 시력, 외과 등 고성장·고수익 영역에 집중할 계획으로, 매출액 증가률과 영업이익률이 최소 0.75%포인트, 2025년 기준 약 1.0%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존슨앤드존슨은 2025년 연간 가이던스로 매출 930억~934억달러(전년 대비 4.8~5.3% 증가), 조정 주당순이익(EPS) 10.63~10.73달러(6.5~7.5% 증가)를 제시했다. 제약 파이프라인은 103개로, 이 중 22개는 FDA 등록 단계, 38개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유 연구원은 “연평균 5~7% 매출 증가 목표가 유지되는 가운데 배당 수익률(2.7%)과 자기자본이익률(ROE·32%)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다만 바이오시밀러 경쟁, 임상 승인 실패, 약가·관세 규제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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