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가 대중화되면서 나타날 꿈 같은 현실이다. 아직은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에 온 메시지를 읽고 태블릿PC를 작동하는 기초적인 기능에 국한된다. 화면이 작아 한정된 정보만 볼 수 있는 단점도 있다. 그러나 24시간 우리 몸에 부착돼 있다는 점과 스마트안경 등 다른 웨어러블 컴퓨터보다 싼 가격에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에 IT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워치로 가장 관심을 받는 기업은 애플이다. 애플의 스마트워치 아이워치(iWatch)는 여러 추측을 낳으며 IT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워치 상용화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에 스마트워치 브랜드 ‘삼성기어(SAMSUNG GEAR)’를 등록했다. 소니는 지난해 스마트워치를 출시했다. 소니의 스마트워치는 사용 가능한 앱 수가 200개이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해야만 사용할 수 있지만 10만원 안팎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스마트워치는 모바일 기기의 보조적인 기능이 전부이지만 헬스케어, 피트니스 등과 기능과 합쳐져 우리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는 IT기업들이 앞다퉈 스마트워치를 출시하면서 내년도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예상 출하량의 10배를 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