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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만난 오야마 켄타로 일본 아이리스 그룹 회장은 ‘혁신’을 이같이 정의했다. 연 매출 3조5000억원, 임직원 1만1000명의 일본 생활용품 기업 아이리스 그룹을 이끌고 있는 켄타로 회장은 일본 내에서 혁신 기업가로 유명하다. 지금은 흔한 플라스틱 화분과 반투명 수납상자 등이 40여전 그의 손을 거쳐 나왔다. 소규모 플라스틱 하청업체에서 제조와 도매업을 겸하는 메이커벤더로 성장하는 동안 오야마 켄타로 회장의 혁신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70년대 오일쇼크가 오야마 켄타로 회장의 혁신 DNA에 불을 붙였다. 아이리스 그룹은 중간 도매상들의 사재기로 매출이 늘었지만 이후 물건 구매를 중단하면서 부도 직전까지 몰렸다. 그는 “오일쇼크 전에는 브랜드 중심의 값싼 물건 생산에 주력했지만 이후 ‘온리원‘ 제품 생산에 집중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이익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이때 가졌다”고 회상했다. ’불황에서도 이익을 낸다‘는 아이리스 그룹의 경영 제1이념이 이때 생겼다.
아이리스 그룹은 세계 시장에서 통할 ‘온리원’ 제품 개발을 위해 매년 매출액의 3.5~4%를 연구개발(R&D) 분야에 투자한다. 특히 개발자들은 상품 개발뿐만 아니라 생산 공정까지 들여다보도록 해 실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품이 나오도록 격려하고 있다.
오야마 켄타로 회장의 혁신은 상품에 그치지 않고 회사 문화로 확대된다. 그 스스로 직장인의 삶을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회사가 직원들에게 좋은 회사일까’라는 고민을 끝없이 하면서 이를 회사에 반영했다. 상사, 동료, 부하 직원이 평가하는 360도 인사 제도와 연말연시 휴가를 이용한 논문 제출 등이 이런 고민에서 탄생한 제도들이다. 인수한 기업에도 같은 원칙을 적용한다. 인수한 기업의 직원을 해고하지 않고 경영 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직원들을 안심시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배려다. 해외 지사의 경우 본사에 대한 배당금을 금지하고 대신 해당 국가에 대한 재투자를 통해 ‘일할 맛 나는 직장’ 구축에 신경쓰도록 한다.
오야마 켄타로 회장의 최근 관심사는 가구수의 변화다. 1~2인 가구가 확대되면서 이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데 역략을 집중하고 있다. 그는 “아이리스 그룹에게 시장 변화는 위기가 아닌 기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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