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카지노 및 호텔 운영업체 윈리조트(WYNN)는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오전11시59분 윈리조트 주가는 전일대비 10.07% 상승한 88.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윈리조트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42달러로 시장 예상치 1.27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매출은 18억4000만달러로 예상치 17억8000만달러를 웃돌았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크레이그 빌링스 최고경영자는 “라스베이거스 사업이 어려운 비교 대상에도 불구하고 강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아랍에미리트에서 진행 중인 윈 알 마잔 아일랜드 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리조트는 UAE의 필수 관광지로 자리 잡을 것이며 장기적인 현금 흐름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빌링스는 “4분기 마카오에서 건강한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다”고 밝혔지만 마카오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