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2NE1 활동 제외하라"… '셀프 열애설'에 팬덤 뿔났다

15일 팬연합 성명문 발표
'이민호 내 남편' 기괴 행보에
"연이은 돌발 행동, 기만 행위"
  • 등록 2025-02-17 오전 9:28:53

    수정 2025-02-17 오전 9:28:53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2NE1 박봄의 ‘셀프 열애설’에 팬들도 결국 뿔이 났다.

박봄(오른쪽)과 이민호(사진=SNS)
박봄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부계정에 “내 남편 맞아요, 사랑해요 여러분”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셀카와 배우 이민호의 사진을 나란히 게재했다. 박봄은 앞서 12일, 그보다 훨씬 이전인 지난해 9월에도 이민호와 자신의 사진을 나란히 게재한 뒤 “내 남편”, “진심 내 남편”이라고 글을 올리며 ‘셀프 열애설’로 많은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바 있다.

박봄의 기이한 행보가 계속되자 결국 2NE1 팬덤은 박봄의 활동 제외를 요구하고 나섰다.

2NE1 갤러리 팬연합은 입장문을 통해 “박봄의 2NE1 활동 제외를 공식적으로 요구한다”며 “박봄의 연이은 SNS 이슈 논란 및 투어에서 한두 번도 아닌 불성실한 태도, 건강상 이유라고 하기엔 납득하기 어려운 성의 없는 무대에서의 행동들, 이런 모든 상황이 더이상 지켜볼 상황을 넘었다”고 대놓고 비판했다.

이어 “한 번은 실수지만 연이은 돌발 행동은 멤버들도 팬들도 기만하는 행위”라며 “박봄과 함께 가는 건 팀에게도 엄청난 피해라고 생각해 활동 제외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봄이 소속된 그룹 2NE1은 지난해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2024 2NE1 콘서트 웰컴백’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4월 서울 케이스포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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