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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를 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이정후는 현재 허리 쪽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처음에는 경미한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예상보다 통증이 오래 이어지고 있다. 현재로선 오는 28일 열릴 MLB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뒤 비시즌 동안 철저히 준비를 마친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는 홈런 2개 포함, 타율 0.300(30타수 9안타), OPS 0.967의 맹타를 휘두르며 올 시즌 큰 활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번엔 허리 쪽에 문제가 생기면서 걱정이 다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이정후가 만약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면 2000년생 좌타자 그랜트 매크레이나 99년생 우타자 엘리옷 라모스가 중견수 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시범경기 일정이 끝나기 전에 복귀한다면 체력을 보충할 시간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