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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공개된 티저 영상은 캠코더 안에 이제하와 함께 있는 순간들을 담아내는 이다음의 모습으로 두 사람의 영화 작업기를 예고하고 있다.
반면 “영원할 것 같은 사랑도 결국은 다 옅어진다”고 여기는 이제하의 눈빛에는 쓸쓸함이 묻어난다. 이어 이다음에게 “비밀인데 내가 잘 몰라서 이 영화 만드는 거예요. 사랑한다는 게 뭔지요”라고 속내를 털어놔 이들이 만들어낼 영화가 궁금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다음을 바라보는 이제하의 미묘한 눈빛이 영화감독과 배우 지망생을 넘어선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감케 한다. 사랑을 모르고 메마르기만 했던 이제하의 얼굴이 이다음을 만난 이후로 조금씩 생기를 찾아가고 있는 것. 이에 영원한 사랑을 믿고 싶은 이다음의 존재가 이제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영화’는 오는 6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