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홈 인테리어 대기업 홈디포(HD)가 ‘We Ain’t Buying It’이라는 풀뿌리 불매운동에 직면하며 10일(현지시간) 장중 약세다. 운동 단체들은 홈디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으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 지원 약속을 철회했다고 주장하며 불매를 촉구하고 있다.
벤징가에 따르면 이번 불매운동은 타깃(TGT), 아마존(AMZN) 등 다른 대형 유통업체로도 확산되고 있으며, 쇼핑객들이 올해 연말 지출을 평균 5% 줄일 계획인 상황에서 홈디포의 매출 타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홈디포가 ICE(이민세관단속국)의 단속과 연루됐다는 논란도 불매 확산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ICE가 홈디포 주차장을 체포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며 기업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다.
홈디포는 이에 대해 “모든 시장에서 연방 및 지역 규정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고만 밝히며 구체적 논평을 피했다.
현지시간 오후 12시 10분 기준 홈디포 주가는 1.41% 하락한 365.87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