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中경제 둔화속도 빠르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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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중 정점 지나 적어도 올해엔 둔화 지속"
"경기 급강하땐 부동산 규제 철회할 수도"
  • 등록 2010-07-22 오전 7:40:00

    수정 2010-07-22 오전 8:03:3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한국은행은 중국경제가 적어도 올해까지는 둔화세를 이어가겠지만 그 속도가 빠르진 않을 것으로 낙관했다.

상황에 따라 중국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철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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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2일 `해외경제정보`를 통해 "국가통계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작년 10월 정점을 지났고 기준지수와의 평균시차가 4개월인 점을 감안할 때 중국경제는 올 1분기에 정점을 찍고 점차 하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1분기중 11.9%에 달했던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분기에 10.3%로 둔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한은은 중국통계국의 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는 항목의 최근 추이를 감안할 때 선행지수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화긴축조치 등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이 계속 부진하고 M2 증가율도 둔화되는 등 금융변수가 반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에서다. 또 부동산 개발투자도 정부의 규제조치, 지나치게 오른 부동산가격에 대한 경계심 등으로 차츰 위축될 조짐이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1분기에 정점을 지난 경기가 적어도 올해까지는 둔화될 것"이라고 점쳤다.

다만 "경기가 지나치게 빠르게 하강할 경우 중국정부가 긴축정책을 완화하거나 부동산 규제조치를 철회하는 등의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어 성장률이 둔화되더라도 그 속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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