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애플이 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 병가 중인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가 등장했다.
잡스는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후 2분만에 `OS X 라이언`과 `iOS5`의 소개를 각 부문 담당자들에게 넘겼다.
그러나 약 1시간30분 후 잡스는 `아이클라우드(iCloud)`를 소개를 위해 다시 단상에 올랐다.
잡스는 "약 10년 전 애플 직원들은 PC가 디지털 생활의 허브가 될 것이라는 통찰력을 갖고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러한 인식은 무너졌다. 기기가 변했기 때문이다. 이제 모든 기기들이 음악, 사진, 동영상을 갖고 있어서 이들 기기를 싱크하는 것은 우리를 미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애플은 굉장한 해법을 갖고 있다"며 "PC나 맥을 단순한 기기로 강등시키는 반면 디지털 생활의 허브는 클라우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잡스는 "어떤 이들은 클라우드가 단지 공중에 있는 하드디스크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그 이상이라고 생각해서 아이클라우드라고 부른다"며 "아이클라우드는 클라우드에 있는 모든 콘텐츠를 당신의 모든 기기에 무선으로 푸시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모든 것은 생각할 필요도 없이 싱크되고, 새로운 것을 배울 것도 없으며, 단지 작동할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