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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사례 가운데 51%는 주사 부위 붓기, 경미한 통증 등 경증의 부작용이었다. 이밖에 32%는 움직임이 불편한 정도 국소 부위 통증, 11%는 부어오름, 5%는 피부 빨갛게 변하는 증세 등을 보고했다.
대부분 경미한 증세로, 0.28%만이 응급실에 갈 정도의 부작용을 보였다.
병원은 “부작용을 호소한 의료진 중 97%는 의사 진료를 받지 않았고, 95% 이상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증상이 나타난 의료진 가운데 86%는 따로 병가를 내지도 않았다.
한편 미국에서 백신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해 전체 인구의 25% 정도가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에서는 백신 과잉 투여 사례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70대 여성은 무려 5회 분량 화이자 백신이 투여되기도 했고, 한 번에 2회 분량 백신을 맞은 40대 남성도 있었다.
이는 착오 등에 의한 것으로, 정해진 용량 이상 백신을 맞은 접종자한테서 다른 이상 반응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백신 제조업체인 화이자에 접종과 임상 반응 등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조기 물량 확보에 성공해 접종을 진행 중이다.
현지 통계에 따르면 1차 접종자는 236만여명,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69만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