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 日 팬미팅 연기…이태원 참사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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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2-10-31 오전 10:10:03

    수정 2022-10-31 오전 10:10:03

사진=정일우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정일우가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며 일본 팬미팅을 연기했다.

정일우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에서 일어난 이태원 사고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한국에서 국가 추모 기간이 정해지면서 저희도 추모의 뜻을 표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사카, 도쿄 공연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지금까지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미팅을 다시 한번 연기하게 돼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일우는 “오사카, 도쿄 공연에 오신 팬 여러분들께는 직접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구매하신 티켓은 다음 연기된 공연에서 바로 사용가능 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 거리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6시 기준 알려진 인명피해는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다. 정부는 오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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