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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쇼트트랙 혼성계주 금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는 이로써 대회 2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부 은메달을 획득한 ‘팀 킴’ 멤버였던 김경애는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은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냈다.
5엔드에서도 부정확한 샷으로 일본에 1점을 스틸당한 우리 대표팀은 6엔드 후공에서 다득점을 위한 파워 플레이를 사용하는 승부수를 던졌으나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일본은 계속해 하우스 중앙에 한국 스톤이 자리 잡는 걸 완벽하게 차단했고, 한국은 김경애의 드로로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4-5로 끌려가던 한국은 7엔드 선공에서 김경애의 완벽한 런백 샷으로 2점을 스틸했다. 김경애가 하우스 내 우리 스톤 2개를 이용해 상대 스톤 2개를 정확히 쳐냈고, 우리 스톤을 1, 2, 3번 스톤으로 남겨놨다.
6-5로 앞서 마지막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결국 우리 선수들은 막판 일본에 2점을 내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