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바이오기업 이뮤니티바이오(IBRX)는 방광암 치료제 ‘앙티바’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추가허가 반려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오후1시26분 이뮤니티바이오 주가는 전일대비 18.31% 하락한 2.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뮤니티바이오는 비근육성 침습성 방광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앙티바의 적응증 확대를 위해 FDA에 생물의약품 추가허가신청(sBLA)을 제출했으나, FDA로부터 ‘검토불가(refusal-to-file)’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신청은 BCG에 반응하지 않는 유두형 병변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회사는 FDA의 이번 결정이 지난 1월 FDA 지도부로부터 받은 만장일치의 권고와는 상반된다고 지적하며 긴급 회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 측은 “고위험 질환 환자에게 치료 지연은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